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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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터
교통안전과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DB손해보험과 환경재단, 유디임팩트가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교통·환경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전문 액셀러레이팅, 투자 연계, 임팩트 측정 등을 통합 지원한다. 2019년 시작 이후 7기에 걸쳐 총 45개 기업을 육성했다. 역대 수료기업 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396%에 달하며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실증(PoC), 특허 확보 등 실질적인 산업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01 해결하려는 사회문제
교통과 환경 문제는 이제 개별 산업 이슈를 넘어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과제가 됐다.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 배출 감축 요구가 커지고 있고, 교통 인프라 노후화와 보행약자 사고, 산업재해 위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폐기물 문제와 생물다양성 훼손, 에너지 전환 지연 같은 환경 이슈도 복합적으로 맞물리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과 산업 전환이 필요하지만 현장에서는 교통·환경 분야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쉽지 않은 구조가 존재한다. 특히 실증(PoC)과 인허가 절차의 허들이 높다. 정책 시장 의존도가 높고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라 초기 투자 부담이 크다는 점도 스타트업의 혁신이 교통안전 분야에 미치기 어렵게 하는 요소다. 그 결과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더라도 초기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교통·환경 기술은 탄소 저감, 안전 개선, 자원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을 만들어내지만, 이를 투자 시장이 이해하는 언어로 구조화하는 체계는 아직 부족하다. 기술의 사회적 가치가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면서 임팩트 기술 기업이 성장의 결정적 시기를 넘기지 못하는 사례도 반복되고 있다. 교통·환경 챌린지는 이 같은 구조적 ‘성장 공백’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02 솔루션과 전략
선발 스타트업에 대한 ‘풀패키지 지원’이 핵심이다. 사업화 자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액셀러레이팅, 투자 연계, 임팩트 측정까지 연결하는 통합 성장 구조를 갖췄다.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 이후 실제 시장과 투자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 전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은 참여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춰 운영된다. 사업화 자금을 기반으로 전문 액셀러레이팅과 1대1 코칭, 노무·조직관리·AI·환경펀드 등 특화 멘토링이 함께 제공된다. 단순 교육이 아니라 실제 시장 진입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실행 중심 지원에 가깝다.
데모데이 운영도 핵심 요소다. 참여 기업은 IR 자료를 고도화하고 민간 벤처캐피털(VC)과 임팩트 투자자와 직접 연결된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편익을 정량화해 지표로 정리해 투자에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되도록 돕는다. 탄소 저감 효과나 교통 안전 개선 성과처럼 기존에는 정성적으로만 평가되던 요소를 수치화해 시장의 언어로 전환하는 것이다.
결국 이 사업은 ‘좋은 기술’에 머무르던 아이디어를 실제 투자 가능한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과정에 집중한다. 교통·환경 분야 기업이 공공지원 사업의 영역을 넘어 산업 생태계 안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03 파트너십과 역할 분담
교통·환경 챌린지는 DB손해보험, 환경재단, 유디임팩트가 각자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역할을 나눠 운영한다. 기획부터 투자 연계, 성과 확산까지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한 구조다.
DB손해보험은 사업의 방향성과 기반을 담당한다. 재원 지원과 함께 손해보험사로서 교통·안전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프로그램 설계에 반영하고, 참여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와 사업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후원사가 아니라 임팩트 생태계 조성에 참여하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맡고 있다.
환경재단은 사업 총괄 운영을 담당한다. 참여 기업 선발과 프로그램 기획,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 성과 확산 등을 운영하며 환경 분야 공익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연결한다. 프로그램이 단순 스타트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의제를 반영하도록 균형을 잡는 역할도 수행한다.
유디임팩트는 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으로 참여해 기술 고도화, 후속 투자 연계 분야를 지원한다. 특히 사업 모델 정교화, 시장 진입 전략, ESG 및 임팩트 측정 체계 구축을 담당해 스타트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세 기관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교통·환경 분야 임팩트 기업의 성장을 다층적으로 지원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04 성과와 임팩트
교통·환경 챌린지는 지난 7기 동안 총 45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교통·환경 분야 임팩트 기술 생태계의 성장 기반을 넓혀왔다. 특히 최근 기수에서는 투자와 매출, 고용, 기술 실증 성과가 동시에 나타나며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보여주고 있다.
7기 참여 기업 6개사는 총 24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약 7억원의 매출과 1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특허 확보와 글로벌 실증(PoC), 해외 MOU 체결 등 기술 확장 성과도 이어졌다. 참여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은 탄소 배출 저감, 교통사고 위험 감소, 자원 절감 등 구체적인 ESG 효과로 연결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교통 분야는 투자 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하는 영역이었다”고 말했다. 기술력과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회수 기간과 규제 리스크 때문에 투자 심사가 보수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교통·환경 챌린지는 단기 수익성보다 미래 산업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에 주목했고, 이를 투자 언어로 구조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업이 만든 가장 큰 변화는 교통·환경 스타트업이 단순 기술 기업에서 ‘임팩트 기반 성장 기업’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사회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동시에 설명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투자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05 향후 계획과 중장기 목표
교통·환경 챌린지는 앞으로 단순 기수 운영을 넘어 지원 체계의 정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폭넓게 선발하는 데서 나아가, 실증 단계나 투자 라운드 진입 직전처럼 결정적 전환점을 앞둔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여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수 중심 관계를 넘어선 상시 커뮤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선후배 기업 간 멘토링과 협업 매칭, 공동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정보 교류와 성장 기회를 확대하려 한다. 후속 지원 체계도 강화된다. 수료 이후에도 투자 유치 현황과 실증 진행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추가 멘토링과 투자 네트워크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 종료 이후에도 기업이 성장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결 구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장기적으로는 교통·환경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임팩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단계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기업이 산업 생태계 안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처 : 더버터(https://www.thebutter.org/news/articleView.html?idxno=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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